원자력발전기술사 2023년 1교시 1번

과도사고(Transient)는 원자로의 정상 운전 상태에서 벗어난 일시적인 상황을 의미하며, 이러한 사고는 원자로의 안전성과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다음은 각 사고 유형에 대한 설명입니다.

### 가. 주증기 배관 파단
주증기 배관 파단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증기가 주증기 배관을 통해 증기발생기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입니다. 이 사고는 증기 누출을 초래하며, 원자로의 냉각재가 손실되고, 원자로의 열적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. 주증기 배관 파단은 원자로의 압력과 온도 변화를 초래하고, 이는 원자로의 안전 시스템이 작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

### 나. 증기발생기 전열관 파단
증기발생기 전열관 파단은 증기발생기 내의 전열관이 파손되어 원자로의 냉각재가 증기발생기와 접촉하게 되는 사고입니다. 이 경우, 냉각재가 증기발생기로 유입되면서 증기발생기 내의 열전달 효율이 저하되고, 원자로의 열적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. 또한, 냉각재의 손실로 인해 원자로의 온도가 상승할 수 있으며, 이는 원자로의 안전성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.

### 다. 소외전원상실을 수반한 단일 원자로냉각재펌프 회전자 고착
소외전원상실은 원자로의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을 의미하며, 이 경우 단일 원자로냉각재펌프의 회전자가 고착될 수 있습니다. 이 사고는 원자로의 냉각재 순환이 중단되어 원자로의 과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 냉각재가 순환되지 않으면 원자로의 열이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않아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### 라. 제어봉 이탈
제어봉 이탈은 원자로의 핵반응을 조절하는 제어봉이 원자로 내부에서 이탈하는 사고입니다. 제어봉이 이탈하면 원자로의 핵분열 반응이 통제되지 않게 되어, 원자로의 출력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원자로의 과열 및 안전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,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.

이러한 과도사고들은 원자로의 안전성을 위협할 수 있으며, 각 사고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및 예방 조치가 필수적입니다. 원자로 운영자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고,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절차와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.